신성리 갈대밭
신성리갈대밭을 다시 방문했다.
이맘때 즈음이면 생각나는 갈대밭
올해는 방문이 조금 늦었는지 갈대가 많이 시들어 있었다.
대전에서도 1시간 30분 안쪽으로 방문이 가능하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가 가장 좋을 듯하다.
11월 중순이 넘어가면 갈대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다.
가을의 낭만여행지, 신성리갈대밭
햇볕이 여울지는 금강물결과 신비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 신성리 갈대밭에서는 새록새록 사랑도 꽃피우고, 영화 속 주인공도 되어볼 수 있다. 파란 하늘과 맞닿을 듯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신성리갈대밭은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자연학습장이기도 하다.
강둑에 올라서서 광활한 벌판과도 같은 갈대밭을 바라보노라면 이곳이 땅이 아니라 마치 내가 뭉게구름을 밟고 서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일으킨다. 신성리갈대밭은 금강변에 펼쳐져 있는 폭 200m, 길이 1km, 총면적 250,000㎡규모의 갈대밭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 갈대 7선으로 꼽힌다.
신성리갈대밭의 과거와 현재
신성리갈대밭 일대는 본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이었다. 그 당시 신성리갈대밭의 생태계는 지금과는 달리 기수역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 금강하굿둑이 건설되기 전과 후, 이곳 신성리갈대밭의 생태계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금강하굿둑이 건설된 이후 갈대밭은 생태적 변화를 일으키며 물억새가 부분적으로 자생하기 시작하면서 갈대와 억새가 어우러진 특이한 풍광이 그것. 갈대와 물억새의 생태적 특성과 그 서식 환경 등에 대해 알아보면서 대한민국 대표 낭만여행지에서의 추억 쌓기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낭만여행의 팔색조
갈대밭 곳곳에 세워진 나무현판에 새겨진 시를 감상하면서 시인이 되도 좋다. 멋진 갈대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도 좋다. 도도히 흐르던 금강이 하구에 머물러 호수가 된 풍경을 마음속에 담아도 좋다. 갈대의 금빛 너울과 금강의 은빛물결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추억으로 아로새길 수 있으면 더더욱 좋다. 낭만여행의 팔색조 신성리갈대밭에서 무엇이든 아름답지 않을 수 없다.
신성리 갈대밭
서천군과 군산시가 만나는 금강 하구에 펼쳐져 있는 갈대밭으로, 너비 200m, 길이 1.5km, 면적 10만여 평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크며, 제방도로에 올라서면 드넓은 갈대밭이 눈아래로 내려다보인다. 한산면 면소재지에서 강경 쪽으로 300m가량 지나 삼거리에서 금강 쪽으로 나있는 작은 길을 따라 3㎞쯤 가면 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곰개나루터(진포)라고 불렀던 곳으로, 고려 말 최초로 화약을 가지고 왜구를 소탕시킨 진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다. 지역적으로 금강 하류에 위치한 까닭에 퇴적물이 쉽게 쌓이고 범람의 우려로 인해 강변 습지에서 농사를 짓지 않아 무성한 갈대밭이 조성되었다.
한국의 4대 갈대밭으로 꼽히는 동시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갈대 7선에 속한다. 각종 교육기관의 자연학습장은 물론 전국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인기 있으며, 최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이전에는 단순히 무성한 갈대숲이었으나 자연훼손을 막기 위해 전체 갈대밭 면적의 2~3% 정도만 갈대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하고 나머지는 보존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갈대공원은 양옆으로 갈대가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고, 2㎞ 남짓한 갈대밭 산책길에 박두진·김소월·박목월 등 서정시인들의 시를 써놓은 통나무 판자가 걸려 있다.
1990년 금강 하구둑이 완성됨에 따라 근처에 넓은 담수호가 조성되면서 청둥오리를 비롯한 오리류, 고니류, 기러기류, 괭이갈매기 등 매년 40여 종, 10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드는데, 특히 12월과 1월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인근에는 하구둑 유원지 외에, 월명공원(군산시), 춘장대해수욕장(서천군), 한산모시관 등 연계 여행지가 많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 촬영지, 신성리 갈대밭 *
면적이 무려 6만여 평에 이르는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인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햇볕이 여울지는 금강물결과 신비한 조화를 이루고 겨울철에는 고니, 청둥오리 등 철새의 군락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서천은 갈대숲이 많은 고장이다. 주로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갈대의 특성을 보면 서천의 자연환경을 가늠할 척도가 되는 좋은 예로 200리 서천 해안을 따라 어촌과 갯마을 구석구석 갈대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갈대와 어우러진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 *
이들 갈대밭 중 갈대숲이 많아 철새들의 서식장소로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금강하구둑 언저리에 위치한 신성리 갈대밭은 각종 교육기관의 자연학습장으로, 전국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름날에도 갈대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이곳에 가을이 오면, 천리를 내달아 더욱 도도해진 금강물결이 무성한 갈대와 어우러져 평온함과 애잔한 가을의 정취를 찾는 이에게 선사한다. 잎과 줄기가 말라 스산함을 더하는 겨울이 오면 불현듯 날아드는 고니, 청둥오리, 검은머리물떼새 등 철새들이 있어 가을과는 사뭇다른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990년 금강 하구둑이 완성됨에 따라 근처에 넓은 담수호가 조성되면서 청둥오리를 비롯한 오리류, 고니류, 기러기류, 괭이갈매기 등 매년 40여 종, 10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드는데, 특히 12월과 1월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인근에는 하구둑 유원지 외에, 월명공원(군산시), 춘장대해수욕장(서천군), 한산모시관, 신성리갈대농경문화체험관 등 연계 여행지가 많다.
* 신성리의 특산품, 갈대를 꺾어 만든 갈비 *
금강 하구둑이 건설되기 이전 신성리 갈대밭은 현재의 갈대밭 둑너머로 드넓게 형성된 농경지 전체를 덮는 대규모의 갈대밭이었다. 옛날 신성리 주민들은 갈대를 꺾어 빗자루를 만들어 쓰기도 하고 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꾸렸다. 이 빗자루는 신성리 특산품으로 ‘갈비’라 불리며 이 갈비는 갈대가 뻣뻣해지기 전에 꺾어다 삶아 만들면 10년을 썼을 정도로 우수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외 신성리 사람들이 장에 내다 파는 신성리 갈대밭에서 나는 특산품이 한 가지 더 있다. 갈게(갈대밭에 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껍질이 얇고 무른 이 갈게는 갈대숲에서 사는 것으로 워낙 흔해서 인지 신성리 사람들은 즐겨먹지 않았으나 인근 주민들이 즐겨먹어 신성리 사람들이 장에 내다 팔기도 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인근 가을 나들이 명소 (0) | 2022.11.02 |
---|---|
가을에 관한 시들.. (0) | 2022.10.11 |
모니카 땅장미와 찔레장미 재배정보 (0) | 2022.09.22 |
랑구야놀자 - 중3 딸아이 (1) | 2022.09.16 |
미니사과 루비에스 꽃 예쁘다. (0) | 2021.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