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딸아이!!!
참 세월이 어찌 그리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어릴적 에너지 넘치는 딸아이였는데 이제 사춘기를 지나서 얌전한 숙녀로 변해가고 있다.
고등학교 3년을 마치면 성인이 되고 엄마 아빠 품을 떠나 사회로 나갈것이다.
이제 몇년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요즘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우리 랑구.
특히 스케치 하는것을 좋아한다.
한번 앉으면 몇시간을 그리기도 한다.
이녀석 어릴적 그림에 소질이 있어서 미술학원도 보내곤 했었는데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미술학원이 바뀌었고 얼마 다니다 그만 두었다.
그 후로는 그림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더니
요즘 들어서 다시 그림을 좋아하는 것 같다.
스스로 스케치를 하면서 만족하기도 하고, 스케치는 자신이 있는데 색칠하는게 겁난다고 한다.
몬스터라는 에너지 음료를 좋아라 하더니 지난 여름에는 몬스터 티셔츠를 사주었다.
이제는 그림에도 몬스터가 등장하는구나.
딸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소중하다.
이제 컷는지 아빠에게 좀 붙임성이 덜하다.
어릴적에는 아빠 껌딱지였는데 말이다.
사춘기때는 아이도 부모도 모두 힘들었다.
6학년부터인지 시작하더니 중2까지 무서운 사춘기가 지나갔다.
뭐 큰문제를 일으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부부로서는 고난의 시간이었다.
무섭다는 중2를 보내고나더니 아이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사춘기가 끝나가는지 엄마아빠에게도 붙임성있게 한다.
그리고 자기방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ㅎㅎ
사춘기 시절엔 자기방에서 나오질 않았으니... 참 힘들었다.
동생과도 사이좋게 우애있게 잘 지내는 편이다.
아이들 모두 착한 성격이다.
특히 막내녀석이 착하니 누나 성격을 잘 맞추어 주는 편이다.
요즘들어 막내녀석이 사춘기가 시작했는지 조금 까칠할때도 있긴 하지만 아주 착한 성품을 갖고 있는 녀석이다.
랑구와 욱스베이비군이 어느새 이렇게 컸는고?
참 시간이 빠르다는걸 아이들을 보면서 느낀다.
녀석들 건강하고 착하게 잘 자라주니 고맙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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